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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창세기 1장 : 사람의 창조

by 보통목사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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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분 성경의 보통목사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시는대요. 총 31절로 이루어진 1장에서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무려 32번이나 나오는 걸 통해 이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선언하죠.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창조를 하시고 마지막 칠일 째에 안식하시는데요. 사람은 창조의 마지막 날인 6일째에 만드셨다고 나옵니다. 오늘은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사람의 창조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의 창조가 주는 첫 번째 의미는 <나는 가장 마지막에 창조되었다>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즉 저와 여러분은 몇 일에 창조가 되었다고 나오나요? 여섯째 날이죠. 창조가 이루어진 6일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럼 질문입니다.

최초의 인간이라고 하는 아담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는 모습을 봤을까요? 보지 못했을까요?

정답은 못 봤다입니다. 당연하죠. 왜냐하면 가장 마지막에 창조되었기 때문이죠. 아담이 창조되어 눈을 떴을 때, 이미 모든 창조가 다 끝난 뒤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은 즉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를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담이 마지막으로 창조되었다는 건, 아담 이후에 창조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많이 읽으신 분들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목사님, 하와는요? 하와는 아담이 만들어지고 난 후에 창조되지 않았나요?
아담은 하와가 창조되는 과정을 보지 않았을까요?”

창세기 2장 21절입니다.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하나님께서는 하와를 창조하시기 전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에 하와를 만드신 걸까요? 아담이 아플까 봐 전신마취를 해 주신 걸까요? 그렇다면 잠을 재우시지 않고도 충분히 고통 없이 갈빗대를 취하셨을 텐데,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재우십니다. 고통 때문이 아니라 아담이 창조의 과정을 보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눈을 가리신 겁니다. 저는 이 일이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의 과정을 보지 못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봅니다. 

 

아담도 하와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과정을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가장 마지막에 창조되었다는 것,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마지막에 창조되었기에 사람이 모든 것들보다 가장 귀하고 존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마지막에 창조되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가장 많은 존재가 바로 사람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 하시고 궁창을 만드시고, 땅을 만드실 때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땅의 모든 생물들이 창조될 때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창조되었을 땐, 이미 모든 것이 끝난 뒤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눈을 떠 보니 모든 것이 끝난 뒤였죠. 눈을 떠보니 부모님이 있었고, 형제자매가 있었고, 이 세상이 있었고, 꽃과 나무들이 있었고, 가축과 생물들이 있었고, 지구가 있었고, 태양이 있었고 모든 것이 이미 다 있었습니다. 내가 만들고 내가 계획한 것들은 하나도 없었고, 이미 모든 것이 다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세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때야 할까요? 내가 뭔가 좀 배웠다고, 내가 돈 좀 벌었다고 교만할 수 있을까요? 남들보다 요만큼 더 아는 것을 가지고, 마치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통달한 것처럼 행세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다는 겁니다. 창세기 1장의 사람의 창조를 통해 들어야 할 첫 번째 메시지

여러분, 나는 가장 마지막에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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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사람의 창조 속에 담겨진 두 번째 의미는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입니다. 

27절입니다.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완벽한 작품입니다.

제품(manufactures)이 아니라 작품(masterpiece)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완벽한 작품이라는 겁니다. 제품과 작품의 결정적 차이는, 제품에는 불량품이 있지만 작품에는 불량품이 없다는 겁니다. 제품이라는 건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찍어내기 때문에, 그 모습과 다르면 불량품이라고 말하죠.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는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제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그 인생을 불행한 인생, 불량품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남들보다 덜 배우고, 재산도 덜 갖고 있고, 몸에 장애를 갖고 태어나면 불쌍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우리는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 됩니다. 만드신 분이 완전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서, 나도 한번 붓을 들어볼까?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우는 여인 (피카소, 1937년작)

이 그림은 피카소의 “우는 여인”이라는 작품인데, 우리 돈으로 70억 정도에 팔렸다고 합니다. 아이가 낙서한 것처럼 보이는 그림도 피카소의 이름이 붙으니까 어마어마한 가치가 부여된 거죠.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남들과 달라서 조금 못나서 불량품이라고 생각했던 인생도,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면 모든 것이 역전되어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는 하나밖에 없는 작품 인생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이 늘 내 계획과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죠. 때로는 큰 슬픔을 당하기도 하고, 설명하기 힘든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나를 이런 아픔과 고통 중에 그냥 두실까 원망스러울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창세기 1장을 펼치시고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그저 가장 마지막에 창조된 피조물일 뿐임을 기억하시고, 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시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하나님을 인정하시고 하나님께 물어 보십시오. 또, 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나님의 작품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어떤 고난과 어려움과 환란이 닥쳐올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계속 가십시오. 도저히 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들도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새롭게 창조해 가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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