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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종교2

왕대일, 구약설교 패러다임, 2002, 대한기독교서회 결명자(決明子) :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음 머리말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를 보는 눈이라 할 수 있다. 목회자로 부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설교자로 부름 받았다는 것이고, 설교자는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서 성서를 해석하고 말씀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선포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설교자가 성서를 보는 눈이 흐릿하다면 그에게 말씀을 듣는 회중들은 말할 것도 없다. 함께 시력이 나빠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구약주석 수업의 목표는 바로 ‘시력 찾기’라고 할 수 있겠다. 눈이 나빠 보지 못했던 성서의 참 진리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수업이 나에게는 와 같길 바란다. 먹으면 먹을수록 눈이 좋아지는 결명자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성서를.. 2022. 3. 26.
로버트 반디, 초대교부들의 영성 사랑과 기도, 컨콜디아사, 2004 사랑의 실천 , 기도의 완성 그 사랑의 결과 들어가는 말 이후정 교수님과 함께하는 세미나는 매주의 수업이 도전의 연속이다. 초대교부들의 영성과 신학, 그리고 삶을 통해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 때문이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만 교부들의 삶과 내 삶에는 길고 긴 간격이 있다. 그래서 매번의 수업이 도전이고 찔림이다. 나도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꽤나 비장했다. 초대 교부들만큼은 아니어도, 매일 하나님을 생각하려고 했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무식하리만큼 지켜내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15분 이상씩은 기도했었다. 과제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중간에 깨면 잠이 깨는 한이 있어도 기도는 꼭 하고 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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