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38-39장, 죄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 유다와 다말,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by 보통목사 2024. 9. 12.
반응형

2024.09.03 - [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36-37장, 철없던 요셉의 흑역사?, 철부지 요셉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36-37장, 철없던 요셉의 흑역사?, 철부지 요셉

2024.08.23 - [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 창세기 34-35장,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무게, 세겜에서의 디나, 다시 벧엘로 창세기 34-35장,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무게, 세겜에서의 디나, 다시 벧" data-og-des

ordinary-pastor.tistory.com

 

 

안녕하세요. 10분 성경의 보통 목사입니다. 오늘은 창세기 38장과 39장으로 한 장 묵상을 나누겠습니다. 혹시 창세기 38장과 39장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성경을 먼저 읽고 오세요.

 

1.내용 및 배경 설명

창세기 38장과 39 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 38장 1절부터 30절까지 ‘유다와 다말’입니다.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12.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요셉의 일로 아버지 야곱이 슬퍼하고 있을 때,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내려가 가나안 여인과 동침합니다.(1-2절) 그리고 아들 셋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엘과 오난 그리고 셀라였죠.(3-5절) 그중 장자였던 엘은 다말과 결혼하였는데(6절),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되죠.(7절)

당시 고대 사회는 ‘계대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자식 없이 죽은 형제가 있는 경우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다른 형제가 죽은 형제의 부인과 결혼해 자식을 낳는 풍습입니다. 유다도 그러한 풍습에 따라 동생이었던 오난에게 형수인 다말에게로 들어가라고 했지만(8절), 오난은 그 말에 순종하지 않았고, (9절) 그것이 하나님 보기에 악하여 죽게 됩니다.(10절) 막내아들이었던 셀라는 아직 너무 어렸기 때문에 유다는 다말에게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하죠.(11절) 오랜 세월이 지나 유다의 아내가 죽게 되었고, 애도의 시간을 가진 뒤에 유다는 친구 히라와 함께 딤나로 이동합니다.(12절) 유다가 딤나로 향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말은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로 딤나로 가는 길에 있는 에나임 문이라는 곳에 앉아 유다를 기다리죠.(13-14절)

유다는 얼굴을 가린 며느리 다말을 창녀로 여겨 관계를 갖게 되었는데요.(15-16절) 관계의 대가로 제시한 염소 새끼에 대한 담보물로 갖고 있던 도장과 끈 그리고 지팡이를 건네주었죠.(18절) 유다는 염소 새끼를 가져와 다시 담보물을 찾으려고 했지만 다말은 이미 그 자리를 떠난 뒤였습니다.(20절) 세 달이 지나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찾아와 며느리 다말의 임신 소식을 알려왔고, 유다는 행음한 다말을 즉시 불사르라고 명하죠.(24절) 하지만 다말이 보내온 담보물에 그제야 유다는 딤나에서 관계한 창녀가 며느리 다말이었음을 깨닫게 되죠. 유다는 그 이후로 다말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25-26절) 다말이 해산한 쌍둥이의 이름이 베레스와 세라라는 것으로 창세기 38장의 말씀은 끝이 납니다.(29-30절)

 

다음으로 창세기 39장 1절부터 23절까지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입니다.

1.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된 요셉은 바로의 신하인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의 종으로 팔려가게 됩니다.(1절) 비록 종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늘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2절) 요셉은 주인 보디발에게 인정을 받아 주인의 모든 소유물을 관리하게 됩니다.(5절) 그러던 어느 날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동침하기를 청하죠.(7절) 요셉은 즉시 거절하며 주인의 신뢰를 저버릴 수 없고(8절) 무엇보다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9절) 하루는 집에 아무도 없자(11절) 보디발의 아내는 급기야 요셉의 옷을 붙잡고 동침하기를 청합니다.(12절) 놀란 요셉은 자기의 옷을 두고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요.(12절) 이에 화가 난 여인은 사람들을 불러 요셉이 자기를 희롱하려 들어서 내가 소리를 질렀더니 요셉이 자기의 옷을 버리고 도망쳤다고 거짓말을 하죠.(14-15절)

이에 화가 난 주인 보디발은 요셉을 왕의 죄수들 있는 감옥에 가두죠.(19-20절) 그러나 그 감옥에서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고(21절), 간수장의 신뢰를 얻은 요셉은 비록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감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리하게 되는 것으로 창세기 39장의 말씀은 끝이 납니다.(22-23절)

 

반응형

 

2.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38장은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이고 39장은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의 이야기인데요.

언뜻 보면 창세기 38장은 없어도 되는 내용처럼 보이거든요.

37장부터 요셉의 이야기가 한창 이어지다가 갑자기 38장에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나오는 게 흐름상으로 봐도 어울리지 않죠. 더군다나 내용은 어떤가요? 시아버지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 동침한 사건이니 도대체 왜 창세기 38장이 요셉의 이야기 중간에 튀어나왔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창세기 38장과 39장은 매우 닮아있습니다. 먼저

38장 1절입니다.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바로 이 내려가서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39장 1절입니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유다와 요셉 모두 현재의 자리에서 어딘가로 내려갔다는 말로 말씀이 시작되는데요. 창세기에서 ‘내려간다’라는 표현은 대체로 좋지 않은 사건을 암시할 때 쓰이거든요.

애굽으로 내려가다(창 26:2), 스올로 내려가다(창 44:29)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내려간 자리에서 유다와 요셉은 전혀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먼저 유다는 내려간 자리에서 가나안의 여인과 결혼하고(창 38:2), 아내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창녀로 오인한 며느리 다말과 동침하게 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창 38:15-16) 창세기 38장에 나오는 유다의 행동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는 순간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반면 39장에 나오는 요셉은 달랐죠. 유다와 똑같이 내려갔지만 그 곳에서도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39장에 나오는 보디발 아내의 유혹 사건은 아침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사건이죠.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요셉에게 동침하기를 청하는 건 요셉에게는 고통스러운 고난보다는 출세할 수 있는 기회에 더 가깝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 주인과 노예의 동침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었거든요. 결정적으로 요셉은 창세기 35장에서 자신의 형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한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창 35:22) 그러니까 지금 이 여인의 유혹은 어떻게 보면 고민거리조차 되지 않는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겁니다. 오늘날 상황으로 적용해 보면, 뭔가 마음에 깨름직하긴 하지만 크게 위법이라고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일에 눈 한 번 딱 감고 타협하면 큰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요셉에게 주어진 겁니다. 한번만 동침하면 성공의 삶이 보장되는 요청이었지만 요셉은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이런 요셉의 상황을 매카트니라는 목사님은 이렇게 묘사했는데요.

이것은 평범한 유혹이 아니었다. 요셉은 목석과 같은, 미라와 같은 자가 아니라 이십 대 후반의 붉은 피가 끓어오르는 젊은이였다. 어느 날 우연히 한번 있었던 유혹이 아니라 반복적인 유혹이었다. 전해지는 한 오래된 이야기에 의하면, 요셉이 이 유혹하는 여자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침실 안에 우뚝 서 있는 조각된 우상 신 앞에서 그녀의 치마를 벗어던져 그 흉상을 가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제 하나님은 볼 수 없을 거야.”그러나 요셉은 “나의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요셉이 넘어가기 쉬운 유혹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신다는 감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람에게 있는 감각을 ‘오감’이라고 하는데요. 시각과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말하죠. 그리고 하나의 감각을 더 추가하면 ‘식스 센스’라고 불리는 여섯 번째 감각입니다. 오감을 통해 느껴지지 않더라도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설명할 때 ‘여섯 번째 감각’을 말하는데요. 저는 여기에 한 가지 감각을 더 추가해 보았습니다. 오감과 직감으로 느껴지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는 감각! 그것을 저는 ‘제7의 감각’이라고 부르고 싶은데요. 요셉이 고난 속에서도 또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넘어지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요셉이 보여지고 만져지는 오감과 또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직감만 쫓아 살았다면 고난에 절망했거나 유혹에 넘어갔을 겁니다.

 

그러나 요셉은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심을 믿었고, 유혹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신뢰했습니다. 오감과 육감을 넘어서는 제7의 감각으로 말이죠.

저와 여러분 모두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늘 깨어있는 복된 인생 형통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금은 댓글 작성 시간입니다. 오늘의 영상을 통해, 아니면 여러분 각자의 묵상에서 발견한 은혜와 도전들을 댓글에 남겨 주세요. 댓글을 적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좋아요로 한 장 묵상에 동참해 주세요. 또 공유와 책 구매를 통해 한 장 묵상을 홍보해 주세요.. 여러분의 나눔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와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찬양 들으시면서 댓글 남겨 주시고요. 저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