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 [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40장, 요셉에게 생긴 작지만 큰 변화, 감옥에 갇히게 된 요셉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창세기 40장, 요셉에게 생긴 작지만 큰 변화, 감옥에 갇히게 된 요셉
2024.09.12 - [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 창세기 38-39장, 죄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 유다와 다말,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창세기 38-39장, 죄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 유다와 다말, 요셉과 보디발" data-og-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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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분 성경의 보통 목사입니다. 오늘은 창세기 41장으로 한 장 묵상을 나누겠습니다. 혹시 성경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창세기 41장을 먼저 읽고 오세요.
1.내용 및 배경 설명
창세기 41장입니다. 창세기 41장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절부터 36절까지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입니다.
1.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14.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술 맡은 관원장이 감옥에서 풀려나 왕궁으로 복직한 지2년이 흐른 어느 날, 애굽 왕 바로는 꿈을 꾸게 됩니다.(1절) 꿈에서 바로는 나일 강 가에 서 있었는데, 풀을 먹고 있던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를 뒤에 나타난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잡아먹는 꿈이었죠.(2-4절) 이어서 바로는 두 번째 꿈을 꾸는데요.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역시 뒤에 나타난 가늘고 마른 일곱 이삭이 삼키는 꿈이었죠.(5-7절) 꿈에서 깬 바로는 마음이 뒤숭숭하여 애굽의 있는 점술가와 지혜자들을 모아 꿈에 대해서 말하지만 아무도 해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8절) 그때 술 맡은 관원장이 2년 전 감옥에서 자기의 꿈을 풀이해주었던 요셉을 기억하게 되죠.(12-13절)
이에 바로는 사람을 보내 감옥에 있는 요셉을 불러오게 되었고,(14절) 요셉은 담담히 바로의 꿈을 해석하기 시작합니다.(16절)
요셉은 바로가 꾼 두 개의 꿈은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날 일을 미리 보여주신 것인데(25절), 좋은 암소 일곱과 좋은 이삭 일곱은 7년 동안의 풍년을 뜻하고(26절), 뒤에 나오는 야윈 암소 일곱과 속이 빈 이삭 일곱은 7년의 흉년을 뜻한다고 말하죠.(27절) 요셉은 온 애굽 땅에 7년 동안의 풍년이 있은 후에, 7년간의 흉년이 이어질 것인데 나중에 임할 흉년으로 애굽 땅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꿈을 풀이합니다.(29-31절) 요셉은 바로에게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데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뽑아 7년의 풍년 때 추수한 곡식의 5분의 1일 거둬들이고 각 성읍에 쌓아 둬야 한다고 제안하죠.(33-35절)
다음으로 37절부터 57절까지 ‘애굽의 총리가 되다’입니다.
37.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요셉의 제안이 바로와 모든 신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37절) 바로는 그 자리에서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애굽 전국을 다스리는 총리로 임명하게 됩니다.(42-43절) 그렇게 요셉은 삼십 세의 나이에 명실공히 애굽의 이인자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46절) 요셉은 즉시 애굽 온 땅을 순찰하며 풍년인 7년 동안 수확한 곡물들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합니다.(48절) 흉년이 오기 전 요셉은 아스낫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낳았는데 장남은 므낫세, 차남은 에브라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죠.(50-52절) 요셉의 꿈 풀이대로 7년간의 풍년이 마치자 7년간의 흉년이 시작되었고(53-54절),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어 애굽과 각국 백성들에게 모아 놓은 곡식을 팔았다는 것으로 창세기 41장의 말씀은 끝이 납니다.(56-57절)
2. 보통 목사의 한 장 묵상
오늘 본문에서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두 가지가 놀라웠는데요.
먼저는 요셉의 리더십이었습니다. 히브리인 노예였던 요셉이 애굽의 2인자가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는 건 더더욱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죠. 아마 애굽 내에서는 요셉을 시기하고 업신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을 겁니다. 애굽에서 요셉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은 애굽 왕 바로와 술 맡은 관원 이 두 사람밖에는 없었고, 전부 적들뿐이었겠죠. 그럼에도 요셉은 애굽 내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줍니다.
다음으로 놀랐던 건, 탁월한 행정력이었는데요. 곡식들을 창고에 모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을 흉년이 긑날 때까지 잘 보관하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었겠죠. 남은 곡식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고, 적절히 배분하는 일. 더군다나 이 일은 애굽이라는 나라에 국한된 일이 아니었고, 기근을 맞은 수많은 나라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이 모든 일들을 매우 훌륭하게 완수합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히브리 노예 출신의 서른 살 밖에 되지 않은 요셉이 어떻게 이 큰 일들을 감당했을까? 철부지에 무례했던 요셉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죠.
눈치 없고 자기 밖에는 모르던 철부지 요셉이 애굽의 온 땅을 다스리는 애굽의 총리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할 수 있었던 바로 요셉이 당한 고난 때문이었습니다. 고난을 대하는 두 가지 자세가 있는데요. 그건 고난을 절벽으로 여겨서 고난 앞에 주저앉는 사람과 고난을 성장과 성숙의 기회 즉 계단으로 삼아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있죠. 요셉은 후자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앞에 당한 고난을 넘지 못할 절벽이라 여기지 않고, 언제든 딛고 올라설 수 있는 계단으로 대했죠.
좀 전에 말씀드렸던 요셉의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은 바로 고난을 계단으로 삼았기 때문에 갖게 된 능력이었죠. 요셉의 삶을 떠올려 보세요. 믿었던 형들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겪었지만, 그래서 노예로 팔려오게 되었지만 요셉은 형들을 원망하는데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주인의 많은 재산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맡겨진 역할에 충실했죠. 또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도 역시 요셉은 고난을 계단으로 삼았습니다. 관원장들의 얼굴빛을 살피며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굽의 정치 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겠죠.
이처럼 순간순간 닥쳐오는 고난을 절벽이 아닌 계단으로 삼았기 때문에 요셉은 안정적인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이 모든 걸 머리로는 잘 알아도, 막상 요셉처럼 고난이 앞에 닥치면 원망과 좌절에 사로잡혀 세월을 허비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이거든요.
그래서 묻게 됩니다.
도대체 요셉은 무엇일 달랐기에 고난을 계단으로 삼을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요셉의 두 아들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요셉의 첫째 아들의 이름은 ‘므낫세’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인데요. 요셉이 고난을 계단 삼을 수 있는 첫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고난과 원망이 될 만한 일을 잊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요셉이 정말 억울해 보이고 원망과 분노를 품고 살았을 것 같은데, 요셉은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잊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 ‘므낫세’의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제게도 그 은혜 주옵소서.” “원망의 마음, 분노의 마음, 미워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잊혀지는 은혜를 주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구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요셉의 둘째 아들의 이름은 ‘에브라임’으로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입니다. 이 말씀만 보면, 요셉이 수고하고 노력한 땅에서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으로 요셉의 수고와 노력에 초점이 있는 것 같지만, 원어를 보면 다릅니다. 본문에서 ‘수고하다’라는 말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의 뜻이 ‘고통, 가난 비참함’인데요.
그러니까 ‘에브라임’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나를 비참함과 고통의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입니다. 내가 겪었던 일들은 모두 가난과 비참함과 고통뿐이었지만, 그 속에서 주님은 놀라운 열매를 준비하셨다는 요셉의 고백이죠.
저와 여러분에게도 비참함과 고통과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실 부요함과 열매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지금 내가 어떤 땅, 어떤 상황에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지금 내가 풍요의 땅에 있는가? 내 상황이 만족할만한 상황인가? 늘 지금보다 더 좋은 땅과 상황에 가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좋은 땅을 찾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속한 땅이 기근과 고통의 땅일지라도,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땅을 찾기보단,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죠.
혹시 뜻하지 않은 고난으로 막막하셨나요? 내게 닥친 고난을 절벽이 아닌 계단으로 삼아 주님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분노와 원망을 잊게 하시는 ‘므낫세’의 은혜, 고통과 절망과 슬픔의 땅에서 번성케 하시는 ‘에브라임’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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