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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구약 성경

구약스케치(2) 창세기 7분 요약

by 보통목사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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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 [한 장 묵상/구약 성경] - 구약스케치(1) 왜 하필 가나안 땅이었을까?

 

구약스케치(1) 왜 하필 가나안 땅이었을까?

안녕하세요. 10분 성경의 보통 목사입니다. 오늘부터 “10분 성경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는 콘텐츠를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 성경을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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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분성경의 보통목사입니다. 

오늘은 창세기를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를 창조시대, 그리고 12장부터 마지막 50장까지를 족장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50장이나 되는 창세기를 단숨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창조시대는 총 4개의 단락으로 나뉩니다. 

창조, 타락, 대홍수, 바벨탑입니다. 

 

1.  하나님의 천지창조 (창세기 1~2장)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계획해서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태어나보니 땅이 존재했고, 태어나보니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과 사탄은 이런 인간에게 끊임없이 ‘이 세상과 인생의 주인이 너다’라고 속삭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세기를 통해 ‘이 세상과 네 인생의 주인이 바로 나 하나님 여호와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과 내 인생의 주어는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또 하나 성경에는 여러 훌륭한 인물들이 나오지만, 그 인물들의 마지막은 언제나 죽음으로 끝납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나를 의지하며 살 것인가, 죽음을 이기시고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인지, 창세기는 모든 인생들에게 물어 오고 있습니다.

 

 

2. 인간의 타락 (창세기 3~5장) 

 

말씀으로 천지와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 자리에 앉으려는 죄를 짓게 됩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했던 인간은 더 이상 하나님이 주인이신 에덴동산에 있을 수 없게 되었죠.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나라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그렇게 쫓겨난 아담과 하와 사이에 태어난 가인은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이고, 자기 아들 에녹의 이름을 딴 에녹 성을 쌓고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 나라를 시작하게 됩니다.  

 

3. 홍수 심판 (창세기 6~9장)

가인의 후예로 시작된 세상 나라는 시간이 흐를수록 죄로 가득해갑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하나님은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쓸어 버리지 않으시고, 노아라는 한 사람을 통해 다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십니다.  

 

4. 바벨탑 사건 (창세기 10~11장) 

그런데 노아의 후손들 또한 죄를 짓습니다. 바벨탑을 쌓아 하늘 끝까지 닿게 하고, 거기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 하나님이 되려고 한 것이죠. 에덴동산과 홍수 이전에 저질렀던 죄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에서 무지개를 통해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언어와 민족을 흩어 버리십니다.

 

5. 족장 시대 (창세기 12~50장)

이렇게 창조시대가 끝나고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 족장시대가 열립니다. 광범위하게 진행되던 창세기의 이야기는 12장부터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에게 집중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아들(셈, 함, 야벳) 중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을 통해 본격적인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이 구원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집니다. 

 

족장 시대를 간단히 3개의 파트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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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브라함을 부르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십니다. 갈대아는 바벨론의 다른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신 곳은 죄로 인해 심판받았던 바벨탑이 있었던 바벨론이었습니다. 죄를 지은 그곳에서 다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요. 끊임없이 죄를 지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 끈질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우상 장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 그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그렇게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세겜과 벧엘에서 하나님을 위해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립니다. 

 

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 12:1-3) 

 

둘째, 하나님의 훈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후 25년 동안 그의 삶에 깊이 개입하셔서, 믿음과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너는 이리로 가라, 저것도 버려라, 이스마엘도 버려라, 마지막으로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100세에 낳은 아들도 버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과정들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훈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런 하나님의 훈련을 통과한 사람이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자신의 삶을 움직여 나갑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 4:18)

 

셋째, 약속의 성취

아브라함이 육신의 눈을 감을 때, 자신 소유의 자식은 이삭 한 명뿐이었습니다. 또한 자신 소유의 땅은 아내 사라가 묻힌 막벨라 굴의 무덤이 전부였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실패한 인생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그의 후손인 이삭, 야곱, 요셉을 통해 신실하게 다 지키십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마침내 그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땅의 모든 족속을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성취됩니다. 

 

여러 장에 달하는 족장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르심”과 “훈련” 그리고 “약속의 성취”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쯤 계신가요? 이제 막 부르심을 받으셨나요? 아니면 훈련 중에 계신가요? 분명한 사실은 끝내는 하나님께서 그 모든 약속을 성취하신다는 겁니다. 

 

바벨탑으로 더럽혀진 죄의 자리에서, 다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말씀을 한 장 한 장 넘기실 때,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에 감격하시며 큰 은혜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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