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스케치(3) 출애굽기~사사기 요약

2022.02.21 - [한 장 묵상/구약 성경] - 구약스케치(2) 창세기 7분 요약

구약스케치(2) 창세기 7분 요약

 

 

 

안녕하세요. 10분성경의 보통목사입니다. 

오늘은 출애굽시대부터 광야, 정복, 사사시대까지를 

쉽고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출애굽 사건 (출애굽기 1장~18장, 장소는 애굽에서부터 광야까지)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은 기근 때에 아버지 야곱과 그의 형제들을 포함한 약 70여명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들여 비옥한 고센 땅에서 바로 왕의 가축들을 기르게 했습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애굽 땅으로 내려간 것은 불순종의 결과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번성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2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 46:2-3)

 

사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은 아브라함때부터 미리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창 15:13)

 

하나님의 말씀은 놀랍게도 그대로 이루어져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생활 430년만에 큰 민족을 이루고 출애굽을 하게 됩니다.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출 12:41)

 

2. 시내산 훈련 (출애굽기 19장~40장, 장소는 시내산)

애굽에서 가나안 땅까지는 14일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싸움의 기술을 알려주지 않으시고, 율법을 주시고 성막을 짓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민족으로 훈련시키기 위해서였죠. 

출애굽기 20장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셨고, 25장부터 31장까지 성막의 설계도를 알려 주십니다. 이 시내산 훈련에서 우리가 집중해서 보아야 할 것은 창조의 법칙의 회복입니다. 창조의 법칙이란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창조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법칙이 선악과 사건을 통해 깨어집니다.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대로 되지 않았던 거죠. 그 깨어졌던 창조의 법칙이 십계명과 성막으로 다시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성막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구조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만 지어진 예배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보게 됩니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출 40:34)

3. 가데스 바네아 시험 (민수기 1~14장, 장소는 시내산부터 가데스 바네아) 

시내산에서의 훈련 기간을 마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행진을 시작합니다. 먼저 인구조사를 하고, 이제는 제법 진형을 갖추고 질서를 잡아가게 됩니다.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에 이르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12명을 뽑아 가나안 정탐을 보냅니다. 하지만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고,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가나안 족속의 칼을 보며 두려워했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광야생활이라는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됩니다. 

 

4. 광야생활 (민수기 15~36장, 장소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모압 평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애굽에서 나왔던 출애굽 1세대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게 됩니다. 민수기 후반부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고 훈련을 받기 전에는, 불순종과 죄를 범해도 하나님께서 바로 징계하지 않으셨지만, 훈련받은 후에는 즉각적으로 징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아는 자의 책임입니다. 아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출애굽 광야 시대를 마치고, 정복시대가 시작되는데요. 여호수아의 내용이고, 장소는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가나안에 대한 설명은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출애굽 2세대들이 요단강을 건너면서 가나안 땅 정복이 시작됩니다. 

 

14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15（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16곧 위에서부터 흘러 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수 3:14~16)

 

가나안 정복은 인간의 탐욕으로 더럽혀진 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새롭게 창조해 가는 싸움입니다. 가나안 정복에 두 가지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바로 <헤렘 :herem>과 <쉐마 : shema>입니다. 헤렘은 죄에 대한 진멸을 뜻하고, 쉐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뜻합니다. 죄에 대한 완전한 진멸,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완전한 순종! 여호수아서를 읽어가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반응형

5. 사사시대 (사사기, 장소는 가나안 땅) 

12지파가 가나안 땅을 분배받았지만, 완벽한 정복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평지나 계곡에 있는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지 못했고, 지중해에서 쫓겨온 블레셋(philistines) 민족도 정복하지 못했거든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이방신들을 섬길 때마다 주위에 이방민족들을 통해서 징계하십니다. 범죄 - 징계 - 회개 - 구원 - 범죄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십니다. 사사기를 잃다 보면 반복되는 죄의 악순환 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죠. 분명히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셨는데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삶을 선택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그럴 때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나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세요. 우리도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거든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기 전까지 이 지겹고도 답답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사사기의 마지막은 마치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삿 21:15)

 

2022.02.21 - [한 장 묵상/구약 성경] - 구약스케치(4) 열왕기상~말라기 요약

구약스케치(4) 열왕기상~말라기 요약

 

📔📔📔 보통 목사의 책을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
갓피플     <- 클릭하세요. 
교보문고  <- 클릭하세요.
알라딘     <- 클릭하세요.
예스24     <-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