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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학/신학 과제

신약성서이해 : 디모데후서 개관

by 보통목사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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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προς Τιμοθεον B)

 

1. 저 자 : 알 수 없다

본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 사실에 반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비평학자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자들로는 독일의 신학자 슈미트와 튀빙겐 학파의 바우어를 들 수 있다. 그들은 본서를 포함한 목회서신(디모데전서·후서, 디도서)에 나타난 바울의 여행 기록이 사도행전에 나타난 여행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본서의 바울 저작설을 의심한다. 

 

2. 시 기 

바울이 본문에서 밝히고 있는 정황에 비추어 거의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즉 바울은 본서를 기록할 때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음을 본서에서 밝히고 있다(1:8,17;2:9). 그리고 로마 감옥에 갇히기 얼마 전에 바울은 드로아, 고린도, 밀레도에 갔었다고 말한다(4:13,20). 이로 볼 때 본서에서 밝히고 있는 바울의 투옥 사실은 사도행전에서 기록하고 있는 그의 로마 1차 투옥과는 그 상황이 사뭇 다르다. 뿐만 아니라 4:16,17에서 바울은 자신이 과거 로마 황제 앞에서 변론한 적이 있었으며 또 감옥에서 풀려난 적이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로 보아 본서에서 밝히고 있는 바울의 투옥은 2차 투옥임이 분명하다. 대분의 학자들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2차로 투옥되어 순교당한 때가 A.D.67년 또는 68년 경일 것으로 본다. 한편 바울은 4:6에서 자신의 형 집행 날이 말지 않았음을 암시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4:9-13에서는 겨울이 닥치기 전에 자신이 드로아 가보의 집에 맡겨둔 겉옷을 가지고 속히 자신에게 와주기를 디모데에게 부탁하고 있다. 이로 볼 때 바울은 늦어도 본서를 A.D.66년 또는 67년 가을 경에는 기록하였을 것으로 분명히 추정할 수 있다. 

 

3. 목 적 

2차로 로마 감옥에 투옥된 바울이 자신의 순교를 앞두고서 에베소 교회의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써 보낸 서신이며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으로는 두 번째 것이다. 그리고 바울 서신 중에서는 제일 마지막 것이다. 바울이 본서를 기록할 당시는 이전에 디모데전서를 기록할 때 염려했던 상황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와 있어 위기감마저 느끼게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먼저 교회 밖으로는 A.D.64년 로마시의 대화재로 인해 시작된 로마 황제 네로의 기록교 대박해가 처음으로 로마를 중심으로만 시행되다가 점차 로마 제국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이 박해로 인해 바울 자신도 2차로 로마에 투옥되어 곧 순교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핍박으로 인한 고난을 참지 못하여 할 수 없이 배교한 자들도 있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의 악한 세력에 편승하여 고의적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해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은 비록 역경 중에도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가운데서 굳건히 서기를 원하였다. 그리하여 당시 역경 중에 처해 있던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 디모데를 격려하면서 밖으로는 핍박에 굴하지 말며 안으로는 이단을 경계함으로 복음의 진리와 교회를 수호하라고 교훈하기 위하여 이 본서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바울은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사단의 하수인들인 이 세상 사람들의 핍박은 필연적으로 있을 것인 바 이러한 핍박을 당하는 모든 세대의 교회의 목회자와 주의 사역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어떠한 고난을 받더라도 인내하며 복음의 진리 사수와 복음 전파 사역에 충성토록 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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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내용

도입부(1:1-18)

공식적 문안인사(1,2절)와 함께 본론을 시작하기에 앞선 일종의 머리말로서 바울이 디모데가 변치 않는 믿음을 소유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를 격려하고(3-5) 이어 복음을 전파하고 성도들을 성경의 정통 교리로 바로 교육해야 하는 목회자로서의 사역을 수행할 때에 사단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당하게 되는 현세에서의 고난에 대해 두려워 말고 인내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본론부(2:1-4:8)

충성된 사역자의 임무와 바른 자세(2:1-26) : 군사, 경기하는 자, 농부의 세 가지 비유와 주의 사역자로서 바울 자신이 가졌던 삶의 자세에 대한 간증을 통하여 충성된 사역자의 자세와 상급에 관하여 교훈하고 있어 목회자로서 자신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 위한 실제적인 지침들로서 먼저 목회자 자신이 성도들의 본이 되기 위하여 스스로 경건과 순결 생활에 힘쓸 것에 대한 권면과 목회자의 바른 성도 처리 자세에 관한 교훈을 주고 있다. 

정래의 고난과 이단의 공격에 대한 대처(3:1-4:8) : 먼저 3:1-17에서는 말세의 타락상과 핍박 및 거짓 교사들의 책동을 예고하는 가운데 디모데를 위시한 모든 성도가 성경 말씀으로 무장하여 대처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다음으로 4:1-8에서는 항상 전도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로 성도들을 교육하여 이단의 거짓 교리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할 목회자로서의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면하고 이어 당대 최고의 목회자요 전도자로서 이제 그 사명을 다한 후 죽음을 맞이하는 바울 자신의 담담하고도 숙연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종결부(4:9-22)

바울이 개인적으로 디모데에게 자기에게 속히 와 줄 것과 올 때에 미가를 데리고, 또 자신이 드로아 가보의 집에 맡겨 두었던 겉옷과 책을 가지고 올 것을 부탁하는 내용(9-13)과 덧붙여 바울 자신이 직접 피해를 보았던 이단 구리 장색 알렉산더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이단에 대해 경계하고 이어 마지막 권면과 끝맺는 인사를 기록하고 있다. 

 

5. 개 요 

도입부 / 1:1-18

문안 인사 / 1:1,2

디모데의 믿음에 대한 감사와 격려 / 1:3-18

본론부 / 2:1-4:8

충성된 사역자의 임무와 바른 자세 / 2:1-26

후진 양성 명령 / 2:1,2

좋은 군사 비유 / 2:3,4

경기하는 자 비유 / 2:5

수고하는 농부 비유 / 2:6,7

사역자의 상급 / 2:8-13

사역자의 경건과 순결 / 2:14-21

사역자의 성도 치리 자세 / 2:22-26

말세의 핍박과 이단의 공격에 대한 대처 / 3:1-4:8

말세의 타락상 / 3:1-5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 /3:6-9

말씀 안에서의 생활 권고 / 3:10-17

목회자의 2대 직무 수행 명령 / 4:1-8

종결부 / 4:9-22

바울의 개인적 부탁 및 이단 경계 / 4:9-18

끝맺는 인사 / 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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